뚝딱뚝딱/술익는 소리
가시오가피주
Bistro
2010. 11. 25. 22:00
한방에서는 봄과 여름 사이에 뿌리와 나무껍질을 채취하여 말린 것을
오가피라 해서 관절류머티즘, 요통, 퇴행성관절증후군, 수종, 타박상
등에 사용한다.
가시오가피주는 위스키나 브랜디처럼 짙은 호박색의 술이다.
가시오가피의 유효 성분들이 그대로 술 속에 녹아 있으니
고급 양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가시오가피는 사계절 담글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위에서 관절이나 허리 통증에 가시오가피주를 이용
효과를 봤다는 지인들을 여럿 보았다.
야생 오가피나 열매로 담가도 그맛과 효능은 손색이 없다.
산에서 직접 채취한 오가피로 술을 담가 보았다.
재료: 가시오가피, 담금주
1. 가시오가피에는 가시가 있어 씻기 불편하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 센 물에 흔들면서 씻어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한 후 물기를 없애 준다.
2. 용기에 가시오가피와 담금주를 붓고 밀봉하여 직사광선이 없는 곳에서 숙성 시킨다.
3. 3개월 정도 지나면 재료를 건지라 하는데...씨가 없으므로 그냥 두어도 된다.
Tip. 1년 된 가시오가피주를 개봉해보니 호박색의 은은한 향기와 쌉쌀한 맛이
양주와 비슷한 색과 맛을 지녔다. 언더락으로도 손색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