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류 시화 -
언제부터인가 류시화라는 시인의 시를 접하게 되면서
내 안 저 깊숙한.. 아려운 마음에 위안을 삼은적이 있다.
카페모카 위의 생크림처럼 부드러움과 달콤함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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