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바다 /괌 이야기

괌 이야기의 시작....

Bistro 2010. 9. 25. 01:11

 

한국에서 제일 가까운 미국 괌...

미국령 중 가장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

미국의 하루가 시작되는 곳이라고도 한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4시간 거리에 있는

괌의 면적은 549 평방km 이며 길이는 48.93 km 서울의 면적과 비슷하다.

 

괌은 15개 섬으로 이루어진 마리아나 군도 중 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마리아나 제도 중에서 제일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령 중에서도 가장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낮 기온이 32℃를 넘거나 밤 기온이 21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드물어 따뜻하고 상쾌한 날씨를 유지하며 북동무역풍이 불어 오염물질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 주고, 더울 때면 땀을 식혀주기도 한다.

 

전쟁과 정권교체 등의 혼란 속에서도 괌의 자랑스런 전통과 문화 유산은 꾸준히 발전하여 현재 생명력이 넘치는 괌의 고유한 매력으로 그 빛을 발하고 있다.

 

괌의 주민인 차모로족은 언어, 문화의 유사성으로 볼 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관련이 있으나 그 기원에 대해서는 민족학자들도 상세히 밝히지 못하고 있다.

차모로족은 라테스톤의 토대 위에 고유한 집을 지었으며 카누를 이용해 능숙한 어부이면서 수천년 동안 그들만의 방식 속에서 철저한 계급 사회를 이루며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평화롭게 어울려 살았다. 하지만 1521 마젤란이 우마탁 마을에 도착하며 외부 세계와 첫 만남을 시작하면서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그 후 400 이상 일본과 미국의 지배를 받으며 그들의 고유한 혈통과 문화가 상당 부분 변화했지만 최근 그들의 전통을 되찾아 지켜가자는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괌의 인구는 1997 153,000명으로 조사 되었지만 현재도 계속 증가

하고 있다고 한다.

괌은 서태평양의 중심이며 마이크로네시아의 가장 번화한 섬이다.

인구의 43% 원주민인 차모로족, 23% 필리핀인, 14% 백인,

5% 다른 태평양 연안 섬 민족이고 15%가 기타 민족이며, 75% 이상이 카톨릭 신자이고 이외에도 20여개에 달하는 기독교 종파가 있는데

원주민들의 토속 신앙인 타타모나도 있다..

 

괌에서는 많은 축제가 열리고 있다.

그래서 피에스타의 섬 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괌의 축제는 종교 색채가 짙으며, 19래의 마을에서 열리는 축제를 모두 합치면 1년에 30회 정도가 된다. 370년 이상 스페인의 지배를 받은 괌의 축제엔 스피인의 전통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가장 규모가 크고 화려한 축제는 12월 8일 괌의 수도 아가나 마을에서 펼쳐지는 카마린 성모 대축일로 이날은 괌의 공휴일이다..

 

축제나 파티때가 되면 괌 사람들은 한국의 잡채와 같은 팬싯이라는 필린핀식 볶은 국수와 한국식

닭도리탕과 같은 깔룬삐카, 석쇠에 구운 닭을 잘게 다져 레몬즙과 코코넛, 양파와 괌 고추를 곁들여

만든 켈러구인, 특히 간장에 레몬즙, 양파, 괌고추를 넣은 휘나데니, 주홍색을 띠는 열매물로 밥을 지어 양파와 함게 볶아 먹는 Red Rice(빨간밥)를 곁들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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