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 쪽파
손질하지 않은 것은 신문지로 싸서 서늘한 곳에 둔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야채칸 높이에 맞춰 자른 다음
신문지로 돌돌 말아 세워놓으면 꺼내 쓰기 편리하다.
오래 보관하려면 깨끗이 손질한 다음 손가락 길이로
썰어서(쪽파는 잘게 송송 썰어서)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한다.
마늘
통마늘은 냉동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반드시 갈아서
지퍼백에 담은 후 얇게 펴서 얼린다.
얇게 펴서 얼리면 끊어 쓰기가 좋다.
풋고추
씻어서 물기를 잘 닦은 후 송송 썰어서 냉동한다.
양파
망에 담아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 그러나 여름에는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밀폐용기나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 보관할 것. 서로 겹치면 상처가 나고 습기가 쌓이므로 여유 공간을 충분히 두도록..
미리 손질해서 냉동 보관하는 경우, 해동시키지 말고 그대로 음식에 넣어야 생생하다.
감자
차갑고 어두운 곳은 좋지만, 냉장고는 좋지 않다. 빛이 닿으면 싹이 나기 쉽다. 추워지면 스티로폼 박스에
신문지를 깔고 넣어 다용도실이나 베란다에 둔다. 2개월 정도 보관 가능하다. 뿌리채소 등 땅 속에서 자라는 채소는 흙이 묻은 상태로 보관해야 오래 간다.
고구마
너무 찬 곳은 싫어한다. 보관 적정 온도는 섭씨 13~15도. 냉장 보관하면 쉬 상한다. 약간 통풍시켜 습기를
제거한 다음 종이 상자나 봉투에 넣어 부엌이나 난방이 되지 않는 방 한 구석에 보관한다. 너무 추워지면 얼지 않도록 스티로폼 박스에 신문지에 싸서 넣어둔다. 비닐봉투나 랩을 씌우면 숨 쉬지 못해 상한다.
당근
신문지로 서너 개를 둘둘 싸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가게 세워 냉장고에 두면 2~3주간 보관 가능.
신문지로 싸거나 종이봉투,, 사과 상자, 바구니 등에 담아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어도 좋다.
적은 양의 당근이 남았을 때는 깍둑썰기 하거나 길쭉하게 썰어 살짝 데쳐 식힌 후 냉동실에 보관해두었다가 볶음 요리나 카레라이스 소스 만들 때 사용하면 된다.
무
사자마자 무청이 붙어 있는 위 부분을 잘라내고 흙을 털어낸 다음 비닐봉지에 담거나 랩을 씌워 냉장
보관한다.
무청이 있던 부분을 위로 가게 해(땅에 심은 모양과 같이) 냉장실 문에 보관하면 1주일 정도 싱싱함이
유지된다.
시금치
데쳐서 물기를 꼭 짠 다음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 날것을 싱싱하게 보관하려면 묶은
단을 풀어 잎을 다듬은 후(씻지 않은 상태로) 젖은 신문지로 싸서 야채실에 세워 보관한다.
냉동 보관 시에는 데쳐서 찬물에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없앤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랩으로 싸둘 것.
3주간 보관 가능.
양상추
양상추는 칼로 잘라서 쓰기보다는 필요할 때마다 잎을 몇 장씩 뜯어서 사용한다. 가장 바깥쪽에 있는
겉잎으로 쓰고 남은 양상추를 싸서 냉장 보관하면 수분 증발도 막고 영양소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뿌리 부분에 종이 타월을 대고 구멍 뚫린 봉지에 넣어도 신선함이 오래간다. 수분이 많으므로 냉동 보관은
금물.
쑥갓
조금만 건조해도 금방 시들어버리기 때문에 구입한 즉시 조리하여 먹는 것이 최선.
보관할 때에는 분무기로 물을 뿌린 후 신문지로 싸서 냉장고에 둔다.
소금물에 데쳐서 물기를 뺀 다음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좀더 오래 보관.
깻잎
냉장고에 넣어둔 깻잎의 끝이 거무스름해지는 것은 수분 때문. 따라서 깻잎은 종이 타월로 물기를 말끔히
닦은 후 다시 종이로 싸서 랩을 씌워 보관하면 3~4일은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피망
신문지로 싸거나 비닐봉지에 넣어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냉동 가능 채소
데친 채소 - 시래기나 우거지, 고사리 등 불려서 데친 나물 등은 모두 얼려도 된다. 한번 먹을 양만큼씩
얼려두면 편리하다.
익힌 채소 - 감자, 고구마 등 찌거나 삶은 것은 얼려도 된다. 자연해동 후 다시 요리에 이용할 수 있다.
갈아서 이용하는 채소 - 양파즙, 무즙 등 각종 즙 종류도 냉동 가능하다. 한번 사용할 양만큼 덜어서 냉동하면
더욱 편리하다.
냉동 불가 채소
잎이 많은 채소 - 시금치, 아욱, 생 배춧잎 등은 그대로 냉동하면 나중에 먹을 수가 없다.
꼭 냉동해야 한다면 데친 후 물기를 꼭 짜낸 다음에 냉동한다.
바람이 들 수 있는 근채류 - 신선한 무, 감자, 고구마 등은 냉동할 수 없다. 감자는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무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실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물이 많은 야채 - 오이, 호박, 양파 등도 냉동할 수 없다. 호박이 많다면 차라리 얇게 썰어서 말리는 편이 낫다.
씻어서 넣는 야채 vs 그냥 넣는 야채
상추, 콩나물, 시금치 등은 물에 씻은 뒤 넣으면 나중에 요리하기도 편하고 싱싱한 상태가 오래간다.
콩나물은 특히 맑은 물에 담가두면 훨씬 오래간다. 반면에 깻잎, 버섯 등은 절대 물기 없이 보관할 것.
단, 상추와 콩나물이라도 1주일이상 먹을 거라면 씻지 말고 신문지로 싸서 비닐봉지에 넣어두어야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 시들해진 야채는 설탕과 식초 물에 10~15분간 담갔다 꺼내면 다시 싱싱해진다.
◈ 시금치나 배추, 상추 등은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 무, 우엉, 당근, 감자 등 흙 속에서 자라는 채소는 흙이 붙은 채로 신문지 등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 가지나 오이, 토마토, 딸기 등 줄기나 덩굴에 매달려 자라는 채소는 5~10도에서 보관하되 3일 안에 것이
좋다.